본문 바로가기

야쿠자 정건영

[꼬꼬사 3-2] 65년 한일협정과 정건영 : 야쿠자, 한국을 '이용'하다 친일파·비리인사로 가득한 마치이 인맥 정건영과 고다마가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은 65년 한일협정이다. 1965년 성사된 본 조약은 ‘한일국교 정상화’라는 취지하에 김종필 당시 중앙정보부장의 주도로 체결됐다. 기본관계(식민 지배 무효 확인), 청구권(3억 무상원조+2억 차관), 한일 어업(40해리→12해리로 영해 축소), 문화재‧문화협력 등 여러 분야의 협의 사항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3억불 배상금을 결정한 대일 청구권 부분은 위안부 문제등과 결부돼 아직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다. 마치이 히사유키는 어느 과정에서 개입했을까.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50년대부터 시작된 한일 회담과 정건영 인맥의 시발점인 재일본대한체육회 역사를 함께 추적해야한다.(재일 체육회에도 현대사의 굵직한 인물들이 다수 출현한다.) 우.. 더보기
[꼬꼬사 3-1] ‘긴자 호랑이’ 정건영과 야쿠자- 3공 커넥션. “고다마를 통해 일본 내 좌익과 노동운동 타도에 동원된 대표적인 야쿠자 조직이 한국계 마치이 히사유키가 이끄는 도세이카이(東聲會)였다. 마치이는 1923년 한국에서 출생해 일본으로 이주한 사람으로 1948년 한국계 야쿠자를 규합하여 도세이카이를 결성했다”(21세기 초국가적 조직범죄와 통합안보, 조성권, 173p) “역도산이 이북출신인데 이북에 딸이 하나 있다. 그래서 그 딸 편지 받고 이북으로 가려 했으나, 내가(정건영) 가면 죽인다고 해서 못 갔다.” (김대중 대 김영삼, 42p) “대한축구협회는 구랍 31일 재일교포 정건영(재일대한체육회지부 고문), 이유천, 김세기 씨 등 3명에게 그동안 한국축구 발전에 협조해준 것을 치하하는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이들은 일본에 살고 있으면서도 한국 축구의 재건을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