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가 강남도시가스의 지분을 100% 염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헐값매입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맥쿼리에 매각하기 직전, 강남도시가스는 2대주주인 GS 칼텍스로부터 자사 지분 35%를 사들였는데요. 이때 인수금액(주당 7만8804원)이 맥쿼리에 매각한 금액(주당 2만6583원)과 주당 5만원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더욱이 이 과정은 불과 일주일여만에 이뤄졌기 때문에, GS와의 계약이 덤핑처리를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었냐는 의심을 사기 충분했던 것인데요.
이에 대해 강남도시가스 모회사인 세아 홀딩스는 도시가스부분만 팔았기 때문에, 즉 자산 1000억 원에 달하는 비도시가스사업 부문은 신설법인으로 분리시켜놨으니까 비교적 싼 값에 팔았다는 입장인데요. 글쎄요. 더 들여다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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